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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포노사피엔스’ 시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제로페이 2020/09/07 (11:33) 조회(89) 관리자


▒하선영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제로페이 활성화지원단장


하선영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제로페이 활성화지원단장.(사진=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스마트폰 없이 생각하거나 살아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2015년 2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라고 표현했다.  

스마트폰이 발달 하면서 먼 미래에 경험하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제로페이가 가장 대표적인 예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제로페이는 간단하면서도 편리하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플제로페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깐 후 주거래 은행 계좌나 경남도 18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 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맹을 맺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걱정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은 현금이나 지갑을 별도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차후 4차산업 활성화까지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서울과 경남 두 곳에서 시행됐지만,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곳은 경남이다. 경남 내 소상공인 19만8900개소 중 올 7월 기준 8만1216개소가 가맹계약을 체결했으며, 18개 시군 중 창원이 가장 많이 쓰이고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쓸모없는 금융 서비스로 치부될 뻔했던 제로페이가 이 정도로 크게 활성화하게 된 배경에는 경남도와 경남소상공인연합회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선영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지원단장은 제로페이가 발달하게 된다면 거대한 페이 시장을 조성한 중국을 쉽게 추월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로페이에 관한 관심이 들불처럼 일어났는데, 특별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지자체 재난지원금이 지역 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활성화된 것으로 생각한다. 종이 상품권의 특성상 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으로부터 해소된 것이 가장 크다. 앱을 통해 상품권 일련번호만 입력하면 되고, 상품권이 필요한 지인이나 가족 등에게도 앱을 통해 선물까지 할 수 있어 지금도 상품권이 언제 풀리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 430억 원의 상품권이 팔렸다.

 

-서울과 같은 시기에 제로페이가 만들어졌는데, 경남이 더 크게 발전된 이유는? 

▲경남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소상공인이 원하는 결제방식 때문이다. 제로페이는 경남도가 연합회에 주도적으로 해보라고 지원을 해주면서 서로 협업을 하고 있다. 새로운 결제방식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어려움과 거북스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사랑상품권을 통한 연계를 생각한 것이다.

 

-제로페이 활성화에 대한 향후 계획이나 비전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나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지역 맛집과 관광 명소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경남 관광 시대’를 주도한다면 제로페이로 지역 경제 부흥을 도모하고, 4차산업 필요한 금융 서비스로 매칭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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